곤지암 리조트에 있는 양식 전문점 라그로타 입니다.
회사 워크샵 및 화담숲을 걸으러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이에요. 위치는 곤지암 리조트 메인광장 한켠에 자리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라그로타 입구 모습입니다. 할로윈을 앞두고 방문했기 때문에 간단한 장식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식으로 길이 있고 좌우에 와인 병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새 와인은 아니고 여기서 손님들이 드시고 난 후 장식용으로 빈병을 이렇게 전시해 놓은걸로 보였어요.
그 중에서도 판매하거나 소개하는 와인은 별도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느낌은 와인동굴을 모티브해서 한 것으로 보였어요. 조명밝기라든지 곡선으로 마감한 것들을 봤을 때요.
가운데는 오크통으로 장식을 해놓고 있어요. 이건 아마도 인테리어와 결을 맞춘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에 오크통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오크통은 진짜 사용한 후 그대로를 가져다 놓은 것 같았어요.
안쪽 모습까지 모아봤는데, 양식 전문점보다는 와인 전문점의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에피타이져로 빵이 나왔습니다.
뭔가 스펀지 같은 느낌이 드는 외형인데 식감도 폭신했어요. 빵은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오일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았어요.
파스타는 정통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간 면이 덜 익은 듯 했는데, 그게 이태리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맞는건가요??
리조또는 죽이 되기 직전의 식감이었습니다. 양도 적었구요.
다시 곤지암 리조트를 방문하게 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안 갈거 같습니다.
한식파이기도 하지만, 배달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제 입맛에는 특별히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물론, 느껴진대로 와인 전문점이라면 모르겠지만, 식사를 위한 곳이라기에는 식사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2.8점(5점 만점) 정도 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