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영구결번 예약 0순위
NO.10 양神 양준혁
양神 양준혁 선수가 1군에 복귀했습니다.
뇌진탕을 호소하면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채태인 선수를 대신해서 1군에 복귀했습니다.
은퇴 선언 이후 개인적인 타격 훈련을 계속 해왔던 양준혁 선수의 타격 모습을 선동렬 감독이 직접 확인한 후에, 내려진 결정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에는 푸른피가 흐른다는 양神
야구를 관전하는 양준혁 선수의 모습은 아직도 낯설기만 합니다.
지난 7월 26일 팬들을 울리게 만들었던 은퇴선언 이후, 50여일만에 다시 그라운드 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올시즌 마지막 잔여경기에서 은퇴식이 여전히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양준혁 선수는 아쉽게 남겨졌던 대기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미 올시즌 포스트시즌을 결정지은 삼성의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발빠른 조치로 보입니다.
2위를 거의 확정 지은 현재 시점에서 양준혁 선수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감각과 컨디션을 올려서 포스트시즌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반증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동안 개인특타를 한 것이 모두 오늘을 위해서였습니다.
7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7회 3점 홈런을 날린 이후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양준혁 선수에게 가장 큰 걱정은 실전감각입니다. 양준혁 선수는 꾸준히 개인 훈련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경기에서 확신이 없다고 하지만, 팬들에게는 타석에 서는 매순간마다 양준혁 선수에게 기꺼이 박수를 칠 것입니다.
다만 양준혁 선수 개인적으로나 삼성에게나, 양준혁 선수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므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양神만의 만세타법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양준혁 선수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기록으로
프로 최초 2000안타(2007년 6월 9일 잠실 두산전)와 통산 최다 341홈런(2009년 5월 9일 대구 LG전)을 세운 것입니다.
여기에 1300득점 기록(-1)과 460 2루타(-2), 1400타점(-11)와 이루고, 홈런기록도 이어갔으면 합니다.
더할 수만 있다면 200도루(-7)을 성공해서 박재홍(SK)의 뒤를 이어 200-200 클럽에 가입했으면 좋겠습니다.
ps) 도대체 언제쯤 9월 19일 대구경기 예매가 되는건지요.
시시때떄로 확인하는게 어느새 제 일상이 되어버렸네요.ㅎㅎㅎ
*양준혁 선수의 역대 기록
시 즌 |
경 기 |
타 수 |
득 점 |
안 타 |
2루타 |
3루타 |
홈 런 |
타 점 |
도 루 |
희 생 |
볼 넷 |
사 구 |
삼 진 |
실 책 |
타 율 |
출루율 |
장타율 |
1993 -2010 |
2131 |
7325 |
1299 |
2318 |
458 |
25 |
351 |
1389 |
193 |
86 |
1278 |
102 |
906 |
53 |
.316 |
.425 |
.530 |
(1999년 KIA, 2001-02년 LG 소속)
사진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http://www.samsungl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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