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에 있는 이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도 있지만, 베이커리(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혹시나 남아있을까 하는 마음에 방문했어요.
인더매스 마장
위치는 마장동 먹자골목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왕십리역에서는 걸어서 5~7분거리라 먹자골목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외관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래된 공장 폐건물을 활용해 카페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카페들이 몇 있는데, 다들 이렇게 오래된 폐건물을 활용해 카페로 만들었더라구요~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서 찍어본 사진인데.. 그닥 그렇네요.
입구 왼쪽으로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곳으로 나오기 위한 옆문도 있구요.
날씨도 춥지 않는다면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앉아 가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옆문을 통해서 들어가 봅니다. 이미 먼저 들어간 일행 중에 한명이 어찌 찍는지 알았는지 포즈를 ㅋㅋ
내부는 넓은 공간에 넓게 테이블을 위치시켜 놓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넓게 보이고, 방문한 사람들도 각자 자신의 일을 자리도 여유있게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중앙 입구에서 바라본 인더매스 내부 모습입니다.
넓게 보이는 것처럼 공간도 넓으면서도 테이블 배치도 띄엄띄엄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넓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자리는 충분히 많았구요~
앞에 빵은 역시 대부분이 sold out 되어 버렸네요.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그러할 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남은 것들로 골랐어요.
주문하는 카운터 뒤쪽으로 직접 빵을 만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가 메인이라기 보다는 빵이 메인인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메뉴판의 중앙은 역시 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료도 일반 카페처럼 많은 종류가 있기 보다는 주력으로 하는 것들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기서 남는 것들로만 주문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카운터 옆에는 커피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직접 로스팅도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중앙 입구쪽에 마련되는 굿즈 판매대입니다.
역시 커피 관련된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네요. 이렇게 보면 카페는 맞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곳의 메인은 빵이죠.
저희가 주문한 빵과 커피입니다.
남아있는 것들로 주문했고, 제가 이런 걸 잘 모르기 때문에 일행들이 주는대로 먹었어요~ 그럼에도 빵들이 전부 맛있었습니다. 잘 모르는 저도 맛있게 느꼈는데, 그렇다면 이미 솔드아웃된 빵들은 얼마나 맛있다는걸까요?! 기회가 된다면 빵을 사러 한번 따로 와봐야 겠어요.
커피는 신맛이나 쓴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밸런스가 잡혀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구요. 일행들이 주문한 커피들도 다들 맛있다고 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다고 저를 포함한 일행들 모두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함께한 일행은 저를 포함 남자 2명 여자 4명이었으니까 대체적인 의견이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