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박찬호의 뉴욕양키즈 입단을 알렸습니다. 연봉 120만달러에 인센티브 30만달러라는 헐값에 팀을 이적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뉴욕양키즈라는 소속팀 네임과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박찬호 선수의 새로운 소속팀이 된, 뉴욕양키즈(New York Yankees)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고 다니는 모자가 뉴욕양키즈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티도 많지만, 그만큼 많은 팬들을 가진 뉴욕양키즈 입니다.
앞으로 박찬호 선수로 인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요?^^
뉴욕양키즈는 야구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뉴욕양키즈는 미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 구단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으로서, 선수들에게는 핀스프라이트의 의미는 단순한 유니폼의 범주를 넘어선 커다란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903년 이래, 아메리칸리그 40회, AL 동부지구 16회 우승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 27회나 최고의 위치에 섰습니다. 또한, 2000년이 넘어오면서 ESPN에서 선정한 90년대 최고의 야구팀으로 선정된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구단입니다.
또한, 뉴욕양키즈는 메이저리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름만 들어도 탄성이 나오게 하는 선수들이 거쳐간 팀입니다.
투수와 타자로 최고의 선수였던 베이브 루스(Babe Ruth).
하지만 그라운드 안밖에서 사건을 몰고 다닌 괴짜이기도 했다.
통산 714홈런 기록을 가진 베이브 루스(Babe Ruth)을 필두로 2130경기 연속 출장기록을 가진 철인 루 게릭(Lou Gehrig), 56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세운 타격머신 조 디마지오(Joe DiMaggio),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요기 베라(Yogi Berra)를 비롯하여 미키 맨틀, 돈 매팅리, 화이티 포트, 론 기드리 등이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Derek Jeter)와 최연소 500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 대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등이 뉴욕양키즈 소속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 Derek Jeter. R/R 6-3(Ht) 195(Wt) 06/26/74
G |
AB |
R |
H |
2B |
3B |
HR |
RBL |
BB |
SO |
SB |
AVG |
OBP |
SLG |
OPS |
2138 |
8659 |
1574 |
2747 |
438 |
58 |
224 |
1068 |
885 |
1488 |
305 |
.317 |
.388 |
.459 |
.847 |
올해로 36살이 되는 데릭 지터가 10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끝나고 FA가 되는데, 팀내 최고 연봉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계약이 기준이 될 듯 합니다.
비록 뉴욕양키즈의 전통으로는 시즌 중에 계약을 맺는 경우가 없지만, 양키즈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는 예외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통산 3000안타가 2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데릭지터가 은퇴를 한다면 명예의 전당 헌액과 뉴욕양키즈의 영구결번은 당연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
#13 Alex Rodriguez. R/R 6-3(Ht) 230(Wt) 07/27/75
G |
AB |
R |
H |
2B |
3B |
HR |
RBL |
BB |
SO |
SB |
AVG |
OBP |
SLG |
OPS |
2166 |
8304 |
1683 |
2531 |
445 |
27 |
583 |
1708 |
1060 |
1738 |
297 |
.305 |
.390 |
.576 |
.965 |
올해 35살이 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계속 뛰었다면, 유격수 부문 역대 기록들을 모두 새롭게 세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뉴욕양키즈에는 불변의 진리(유격수=데릭지터)를 뛰어넘을 수 없었기 때문에 3루수로 전향했지만, 3루수 부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세울 것 같습니다.
10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통산 600홈런과 300-300클럽 가입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확실시 되지만, 뉴욕양키즈 영구결번은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42 Mriano Rivera. R/R 6-2(Ht) 190(Wt) 11/29/69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R |
ER |
HR |
HB |
BB |
SO |
WHIP |
71 |
52 |
2.25 |
917 |
10 |
0 |
526 |
1090.0 |
848 |
295 |
273 |
60 |
38 |
256 |
1006 |
1.01 |
올해로 41살이 되는 마리아노 리베라는 마무리 투수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비록 트레버 호프만(MIL)이 계속 기록을 추가하겠지만, 마리아노 리베라가 은퇴할 때는 기록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커터가 불변의 진리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시즌 기록은 자신의 역대 2번째 최고 기록입니다.
향후 2~3년 안에 은퇴할 것 같습니다. 명예의 전당 헌액과 뉴욕양키즈 영구결번은 확실합니다.
뉴욕양키즈는 총 15개의 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놓고 있습니다.
#1 |
빌리 마틴 |
#15 |
터먼 먼슨 |
#3 |
베이브 루스 |
#16 |
화이티 포드 |
#4 |
루 게릭 |
#23 |
돈 매팅리 |
#5 |
조 디마지오 |
#32 |
엘스턴 하워드 |
#7 |
미키 맨틀 |
#37 |
캐시 스텐겔 |
#8 |
요기베라·빌 디키 |
#44 |
레지 잭슨 |
#9 |
로저 매리스 |
#49 |
론 기드리 |
#10 |
필 리주토 |
지난 09시즌에서는 103승 59패로 승률 0.636을 기록하며 AL(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서는 당시 박찬호 선수가 소속해 있던 필라델피아를 전적 4승 2패를 기록,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07시즌이 끝나고, 12년간 장기 집권하면서 90년대 최고의 팀으로 이끈 명장 조 토레(Josheph Paul Torre) 감독의 LA다저스 이적으로 어려움을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감독 데뷔 첫해(前플로리다 마린스)에, 2006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조 지라디(Joseph Elliot Giradi)을 영입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뉴욕양키즈를 비난을 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뉴욕양키즈를 맡은 지 2년만인 09시즌을 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 제패를 함으로써, 그 지도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85년의 전통을 가진 양키스타디움의 마지막 해를 기념하여 08시즌 올스타전이 열렸었습니다.
이날만큼은 악의 제국의 홈구장이 아닌, MLB 모든 팬들의 홈구장과의 작별이었습니다.
현재 뉴욕양키즈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구장 뉴양키스타디움입니다.
1923년 개장한 이래, 2008년까지 사용했던 양키스티디움에서는 월드시리즈 26회 우승을 기록했고, 5만 7545명의 팬이 괌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뉴욕양키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뉴양키스타디움입니다.
규모는 기존의 구장보다 줄었지만, 팬들을 위한 시설만큼은 대폭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설 노후로 인해서 08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고, 2009년 4월부터 5만 23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뉴양키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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