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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ulti-millionaire, Josh Hamilton

이슈_다_있슈 2011. 2.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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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Josh Hamilton(Texas Rangers)이 2년간 2천 400만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330만달러를 받았던 해밀턴은 올해 725만달러, 다음해1,375만 달러를 받게 되었습니다.

 

Club president Nolan Ryan & Josh Hamilton

(사진출처 : http://www.mlb.com)

 

 

해밀턴은 지난 2010시즌 AL League MVP에 선정되었고 소속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린 일등공신입니다. 

텍사스는 연봉조정 신청을 가지고 있던 해밀턴의 요구를 들어주며 중심선수로서의 위상을 지켜주었습니다.

 

해밀턴은 지난시즌 133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359(186-for-518), 186안타, 32홈런, 1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9월 Target Field in Minnesota에서 외야펜스에 부딪히며 갈비뼈 부상으로 24경기를 결장했음에도, 6월 4일부터 30일까지 23경기 연속 안타 기록(MLB 전체시즌 1위)과 AL League 기준으로 안타 6위, 홈런 5위, 타점 1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의 기록입니다.

 

Josh Hamilton 2010 Season Records

 

AB  TB 2B  3B  HR  RBI  BB 
133  518  95  186  328  40  32  100  43 

 

 IBB SO  SB  CS  AVG  OBP  SLG  OPS  GO/AO   
95  .359  .411  .633  1.044  1.25   

 

 

Josh Hamilton Story Summary

1999년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뒤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 중에 한명이었으며, 알콜과 마약중독자이기도 했던 해밀턴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돌아와 MLB 최고 타자 중 한명으로 성장했습니다. 2008년에 올스타에 선정되며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미국 전역에 감동과 교훈을 안겨주었고 인간승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야구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고등학교 시절을 졸업하고 만 18세였던 1999년에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습니다.

스위치타자로서 정확성과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로서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고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선구안을 갖춘 5-tool Player로서 미래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200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해밀턴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한 허리와 등의 통증을 참기 위해 접했던 마약이 화근이었습니다. 통증 해소로 시작했던 마약과 술의 늪은 생각 이상으로 깊었습니다.

드래프트 계약금으로 받았던 396만달러는 개눈감추듯이 금세 사라졌고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던 해밀턴을 템파베이에서도 포기를 했습니다.

 

결국 돈이 떨어지고 구단에서 버려지자 노숙자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 시절 11번의 자살시도와 씻을 수 없는 상처(문신)는 현재의 해밀턴이 가장 후회하면서도, 감사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리틀야구단을 찾아가 볼보이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재기하기 위한 준비를 했었고, 케이티(현재 와이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재활을 거듭하던 중 2006년 룰5 드래프트를 통해서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08년 에딘슨 볼케즈(CIN)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하며 지금까지 성공신화를 써오고 있습니다.

 

 "The game and life is a constant learning process. When you fail and how you repond to that failure is what defines you.

I want succes like everybody else and I work at it everyday to be the best person and best player I can."

- By Hamilton

 

 

해밀턴은 과거의 과오로 인해 매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마약복욕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후유증으로 인한 잔병과 유혹을 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밀턴은 현재의 생활에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씻을 수 없는 과거의 오점을 가진 해밀턴이지만, 이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명으로 천만장자의 반열에 올라선 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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