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 시부야를 마지막으로 선택하다 잊을 수 없는 시부야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다. 처음의 계획은 우에노에서 라멘을 먹고 나리타공항으로 가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오늘 아침에 시부야로 계획을 바꿨다. 둘다 불평, 불만없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벌써 시부야에만 3번째 오는거지만, 후회없다. 오다이바..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7
다섯째날 - 여행의 끝이 왔다. 아사쿠사바시를 떠나다. 우리의 4박 5일간의 첫 해외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정신없이 도쿄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이 힘들고 지쳐서, 짜증도 나고 화도 났지만,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기쁨과 환희에 비할바는 못 되었다. 오늘이 오지 않기를, 한참 후에 오기를 바랬지만 결국 오늘이 오고 말았다.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7
넷째날 - 도쿄에 왔으니까, 도쿄타워로. 도쿄에 왔다면 반드시 가야할 곳, 도쿄타워. 도쿄에 와서 도쿄타워를 가는 것은 당연한 거다. 도쿄타워에 올라서, 내려다 본 도쿄의 모습은 황홀하고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시간의 여유가 없더라도 도쿄타워에 올라가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도쿄타워가 있는 하마마쓰초는 우리가 갔..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6
넷째날 -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다시 찾은 시부야의 밤. 다시 찾은 시부야. 절대 잊을 수 없는 시부야. 다음 장소로 가기 전에, 시부야에 다시 들렸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곳. 오늘이 아니면 시부야의 밤을 못 보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시부야의 밤을 보고 싶었다. 우리가 지나왔던 길을, 밤이 된 거리를 걷는데 느낌이 달랐다. 다시 올 수 있을까. 오늘이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5
넷째날 - 다시 찾은 요요기코엔, 다시 만난 GENE. 다시 찾은 요요기코엔, 다시 만난 GENE. 5시 본공연을 꼭 보러 오라는 GENE과의 약속도 있었지만, 진정으로 GENE의 공연을 제대로 보고 즐기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도착했을 때, 이미 6시가 다 되어버렸기 때문에 마지막 한곡만 보게 되었다. 아쉽고, 우리를 보지는 못했겠지만 공연이 어땠냐고 묻는 GENE..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5
넷째날 - 발걸음이 가는대로 돌아다닌 신주쿠 신주쿠의 번잡함을 직접 느끼다. 시부야와 함께, 도쿄에서 가장 번화가 중에 하나인 신주쿠를 그냥 지나치고 갈 수가 없었다. 신주쿠는 요요기역에서 불과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갈 수도 있었지만, 또다시 길을 잃어 헤매면서 보낼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130엔을 주고 과감히 전철을 탔다.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5
넷째날 - GENE을 만나고 다케시타도리에 치이다. GENE을 만나다. 요요기코엔에서 우리의 계획은 벼룩시장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한번 구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일찍 온 것인지, 날을 잘못 잡은 것인지, 벼룩시장은 도통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30분정도 헤매고 기다리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무대로 향한 우리..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4
넷째날 -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하라주쿠에 가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아침에 일어나는게 그렇게 힘이 들 수가 없었다. 팔,다리가 내 의지를 벗어나 버린듯 했고, 의지조차도 누워서 그냥 시간을 보내고만 싶었다. 실질적으로 오늘이 일본여행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간신히 마음을 추스렸다. 1층에 내려가 오늘은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2
셋째날 - 비너스포트를 찾다가 길을 헤매다 이름 모를 공원에서, 이름 모를 밴드를 만나다 분명한 것은 내가 길을 잘못 찾아서 이 곳 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비너스포트를 찾기 위해서, 책에 나온 지도를 보고 왔지만, 엉뚱하게도 지나쳐 왔다. 이름 모를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하고 숨을 돌리는 그때, 귀를 자극하는 노래가 들려왔..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21
셋째날 - 도요타 자동차에 흠뻑 빠지다 건전지를 사러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 가다 갑자기 디카 건전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마침 자유의 여신상 옆에 아쿠아시티가 있어서 이 곳에서 건전지를 사기로 했지만, 작은 상점 하나 없는 쇼핑몰이었다. 결국 건전지는 걸어서 편의점에 가서 사기는 했지만. ACUA CITY ODAIBA. 들어가서 볼거라고는 옷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19
셋째날 - 오다이바가이힌코엔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다 오다이바가이힌코엔로 향하다 윈드서핑을 즐기거나, 피크닉을 나오거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꼭 오다이바가이힌코엔으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공원 전망대에서 레인보브리지를 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멀리 도쿄의 모습도 보인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속이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일..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17
셋째날 - 놀라움과 추억의 잠김 속에 빠지다 덱스 도쿄비치 유리카모에 오다이바가이힌코엔역에 내려서 나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덱스 도쿄비치. 복합 쇼핑몰로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다. 거리에 여객선 하나가 있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에 반사된 덱스 도쿄비치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 하다. 눈부신 햇빛이 DECS로 향하는 우리를..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2.13
셋째날 - 오다이바에 입성하다 잠시 허기를 채우다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1시가 다 되어간다. 서커스 공연에 정신이 팔려서, 무려 30분이라는 큰 시간을 그냥 앉아서 정신없이 보냈다. 특별히 점심을 챙겨먹지는 않았지만, 시오도메역으로 가는 지하도를 가다가 편의점이 보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도시락을 사먹고 가게 되었다. a..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21
셋째날 - 니혼테레비타워에서 즐기다 니테레 오토케를 보다 시오도메 역에서 불과 1분거리. 유리창을 통해서 바로 보이는게 바로 이 거대한 시계, 니테레 오토케다. 니혼테레비타워 2층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 이 녀석은, 이 곳에 온 사람들의 발길을 꼭 멈추게 한다.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가, 하루에 5번정도 잠깐 작동한다고 한다..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21
셋째날 - 지진이 우리를 오다이바로 가게 하다. 8월 14일 금요일 원래 오늘 계획은 요코하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다. 요코하마 해변을 따라서 걷고 또 걷고, 일일패스권을 가지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요코하마를 정복하고자 했던 우리의 계획은 한순간 물거품이 되었다. 급하게 오는 문자와 일본TV에서 보도되고 있는 지진 뉴스. 도쿄에서 요코하..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12
둘째날 - Tokyo Dome에서 행복했다 스이도바시에 도착하다. 도쿄돔이 도쿄역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중심에서 상당히 떨어진 스이도바시에 있었다. 전철을 이용하는 우리가, 시부야에서 스이도바시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을 해야만 했다. 8시가 다 되어서야 스이도바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쿄돔이..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10
둘째날 - 시부야를 떠나다 시부야에 어둠이 찾아오다 어느덧 저녁 7시가 지났다. 시부야에 어둠이 내려앉고, 거리에는 불빛들이 가득찼다. 이제 시부야를 떠나서 이동해야 한다. 이미 우리가 생각했던 예상시간을 초과했지만, 시부야에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나름대로 시간에 쫓기어서 다녔지만, 우리에게 부족한건, 항..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10
둘째날 - 시부야에 어둠이 내리다 분카무라도리에 저녁이 오다 어느새 시간은 5시를 지나고 있었다. 시부야에서 다시 한 곳을 더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급해졌다. 서둘러서 분카무라도리를 향했다. 이 길의 끝에 분카무라도리가 있다. 어디를 가나, 사고는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주인은 없이, 오토바이와 자..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08
둘째날 - 시부야의 거리를 거닐다. 고엔도리를 걷다 도겐자카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올라가는 스트리트. 역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다.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많은, 높은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 끝이 보이지 않는 건물들과 길의 연속 속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만났다. 고엔도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루이시티 시부야 ..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08
둘째날 - 시부야의 거리는 대단했다 시부야 센터가이에 들어서다 큐프런트를 시작으로 시부야의 스트리트가 이어진다. 큐프런트를 나와서는 길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었다. 사람들 대부분이 이 거리를 시작으로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도 이 곳을 따라서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 속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쉽지 않다 '거리의 중.. Ⅱ. 여행/1. 해외여행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