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여행/1. 해외여행

넷째날 -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다시 찾은 시부야의 밤.

이슈_다_있슈 2009. 12. 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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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시부야. 절대 잊을 수 없는 시부야.

다음 장소로 가기 전에, 시부야에 다시 들렸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곳. 오늘이 아니면 시부야의 밤을 못 보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시부야의 밤을 보고 싶었다.

우리가 지나왔던 길을, 밤이 된 거리를 걷는데 느낌이 달랐다.

다시 올 수 있을까. 오늘이 시부야에서 보내는,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언제나 그리울 것이다.

 

 시부야에 다시 왔다. 시부야의 밤.

 

 사람들이 장난 아니게 많다. 역시 시부야.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회전초밥집.

 

 ABC-MART.

저 사람의 패션은 정말 충격이었다.

 

 말보로 담배를 파는 매장.

일본은 담배에 대해서는 굉장히 프리하다.

 

 담배 자판기.

내가 초등학생 때 보고, 일본에서 처음 봤다.

 

 갑자기 들려오는 말소리에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뭐하는 곳인지 들어가본 이곳은 여성 전용 매장.

황급히 바로 나왔다.

 

 아가씨 3명이서 열심히 홍보하는 중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대놓고 사진 찍었다.

 

 그러자 웃으면서 포즈까지 취해주는 친절함.

 

용기내서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너무 멋진 포즈를 취해준 아가씨.

 

 나도 한장 찰칵.

멋진 아가씨 땡큐.

 

 저기에서 우리도 커피를 마시며 사람 구경을 했었는데.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줄도 모른다.

시부야는 그런 곳이다.

 

 2시간여의 시부야의 밤도 끝이구나.

이제 이 곳도 떠날 시간.

 

 아쉬운 마음에 재영이가 시부야의 밤과 함께, 사진 한장.

나도 찍었지만 흔들려서.

 

 저곳으로 나왔는데, 이제 저곳으로 다시 가야된다.

 

 우리는 JR Line만 타고 다녔는데.

일본 전철은 정말 복잡하다. 그런데 이제는 익숙하다.

 

 이런 것도 이제는 식은 죽 먹기.

익숙해지니까, 떠날 때가 되었다.

 

 시부야역.

'언제 다시 올까.'

 

 일본 전철 손잡이.

 

 정말 신기한 외국인. 저런 모습은 생전에 처음.

 

 열심히 사진 찍는 재영이.

그런 재영이를 찍고 있는 나.

 

 알고보니까, 우리가 제일 앞칸에 탔었다.

 

 몰래 거울을 통해 보이는 전철의 운전석 촬영.

신기하다.

 

 2정거장만 더 가면, 우리가 오늘 갈려고 했던 마지막 장소.

하마마쓰초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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